유기열 총무처소청심사위원장 (차관급. 56세)이 22일 출근후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오 10시 14분께 순직했다. 장례는 24일 "총무처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유족으로는 부인 장영희씨 (52)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 (744) 5699.
배우 이병헌이 익숙하지 않은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공황장애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이병헌은 지난 15일 공개된 '핑계고'에서 2021년 'SNL코리아'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이병헌은 "신동엽의 집요함은, 정말 대단하다. 3일 밤을 우리 집에서 샜다. 그렇게 안 보이지 않나. 어느 날 제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와인을 4병 가지고 집에 왔다. 세 병째 꺼내놓는 순간 다시 집어넣으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SNL 다시 시작하는데' 하며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그는 "난 정말 동엽이랑 친한 친구라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고 뭔가 해주고 싶었다. 알겠지만 난 울렁증이 있다. 무대 위나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고백했다.이병헌은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라고 하는 순간 발가벗겨진 느낌이 든다. 갑자기 거기서 공황이 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나로서 나오는 것이 배우들에게 익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어떤 사람의 역할을 하고 그 사람으로 해동하고 말한다고 생각하면 긴장할 일이 없는데 '이병헌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호흡곤란이 오기 시작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과거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게 됐을 때도 이병헌은 공황 증상 때문에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식 전에 알파치노를 만나 식사하는데 무대 때문에 '긴장된다'고 했더니 '아카데미 무대에 올라가서 다른 역할이라 생각하고 연기하라'고 하더라. 이론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했는데 무대에 올라 내 소개를 하는 순간 확 벗겨졌다. 실행이 너무 어렵더라"고 말했다.이병헌 외에도 연예계엔 공
뉴욕증시 이번 주(17~21일) 가장 큰 이벤트는 18~19일 이틀 동안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월가에선 90% 이상의 확률로 Fed가 현재 기준금리 연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투자자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선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종전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은 Fed의 목표치인 2%로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오른 것으로 집계돼, 시장 기대치인 2.9%를 밑돌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다소 해소하긴 했다.이번 주 첫 거래일인 17일 발표되는 2월 소매판매도 Fed가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받치는 소비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다. 소매 판매는 1월의 경우 전달보다 0.9% 급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에도 관세 관련 발언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지난주 S&P 500에 속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기준 2월 19일 고점 대비 약 5조3000억달러가 증발하기도 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때문이다.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각종 경제 지표와 Fed의 통화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투자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황 CEO는 오는 17~2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GTC 2025’에 참가해 행사 둘째 날인 18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AI)과 가속 컴퓨팅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조연설을 한다. 황 CEO는 19일에는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지난달 통신장비와 휴대폰 수출이 급증하면서 정보통신산업(ICT)이 역대 2월 기준으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냈다. 다만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31.8% 급감한 탓에 전체 수출 규모가 뒷걸음질쳤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ICT 수출은 지난해 2월(165억1000만달러)보다 1.2% 는 167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역대 2월 중 188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2022년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조업일수가 줄어든 여파로 -0.4%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반등하면서 ICT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성장세는 통신장비(74.1%) 휴대폰(33.3%) 컴퓨터·주변기기(26.9%) 순으로 두드러졌다. 통신장비는 인도로 항해 보조장치 공급이 는 영향이 컸고, 휴대폰도 인도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으로 해외 생산기지에서 부분품 수출이 늘며 수출이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저장장치 수요가 늘자 덩달아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패널 공급 과잉과 가전제품 수요 부진으로 LCD 수출이 25.3% 준 탓에 이 기간 5.1% 감소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3%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산업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인 DDR4, 낸드 등의 고정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D램과 낸드의 단가는 각각 지난해 7월 2.1달러에서 지난달 1.35달러, 4.9달러에서 2.29달러로 지속 주는 추세다. 지난달 지역별 ICT 수출은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