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철 날씨는 주기적인 변화속에 3월하순께 한차례 꽃샘추위가
지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1일 ''봄철기상전망''을 통해 올 봄에는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날씨가 주기적으로
변하겠으나 3월하순께 대륙성고기압의 일시적인 발달로 마감추위가
있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4월중에는 황사현상이 1-2차례 있겠으며 5월후반께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 1월1일부터 2월20일까지의 서울,부산,대전등 전국 7개도시의
평균기온은 1.1도를 기록,이 기간중의 예년평균 - 0.2도보다 1.3도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이상난동현상이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이 기간중 평균기온은 서울이 -1.0도,대전 -0.3도,대구 1.6도,광주
2.1도,부산 3.8도등을 각각 나타내 예년기온보다 1.0도-1.7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연평균기온은 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 고 있는 것으로 우려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