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선 다변화등 10% 늘려 책정 ***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린 2억달러로 책정하고 수출선 다변화, 민간수출기능 활성화, 해외
홍보강화등 수추시장 개척노력을 확대키로 했다.
안교덕 유통공사사장은 20일 하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에게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안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 실적 1억8천
2백21만4천달러보다 10% 늘려 2억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주요 수출시장인 일본의 오사카에 해외전시장을 설치
하고 유망품목의 시장개척을 집중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미 배수출을 지난해 6백29톤에서 올해 2천2백톤으로 늘리고
김치도 지난해 1천5백만달러에서 올해 1천8백만달러로 수출을 확대하며
수출촉진자금 지원규모를 작년의 1백33억원에서 올해에는 2백77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또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농산물을 적기 도입, 수급 및 가격조절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올해 참께, 땅콩, 팥 등 농산물
수입량은 지난해의 17만6천4백35톤보다 6%가량 많은 18만7천톤 수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국내 농산물의 수매비축량을 지난해 4만2천31톤에서
올해 11만2천4백톤으로 대폭 확대, 출하기의 생산자가격 지지에 주력하고
이를 위해 1천7백5억1천만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고추, 마늘, 양파, 사과, 배 등 주요 농산물의 수매량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