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한인청과상조회(회장 정보영.47)는 농산물수입개방압력에
따른 국내 사과재배농민의 타격을 덜어주기 위해 연내 경북산 사과를
대량으로 수입해 미국시장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19일 뉴욕시 한인청과상조회 간부 2명이 김우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뉴욕한인청과상조회가 모국 농산물팔아주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우선 경북산 사과를 수입키로 했다고 밝혔다는 것.
이들은 국산 농산물이 미국식물검역기준에 따라 수출길이 막혀왔으나
사과의 경우 검역기준에 맞춰 생산하면 미국시장 진출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지등 맛좋은 국산사과가 미국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껍질이
두껍고 당분함량이 적은 미국산 사과와 경쟁할 수 있을뿐 아니라 뉴욕시
한인청과상조회 회원 1천6백여명이 국내사과를 취급하게 되면 대량판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미국식물검역기준에 맞게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경북대
농업과학기술 연구소(소장 최영연교수)에 연구기술용역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