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17일 공무원승진 평정시 도서벽지및 민원실, 교육원등
특수지 및 부서 근무자와 포상을 받은 공무원에게 일정점수를 가산하는
가점제도를 개선, 정책.기획실등 격무부서 근무자에게도 이를 적용해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와 함께 승진평정시 가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다는
일반공무원들의 지적에 따라 현재 1백점중 4.5점인 가점을 3-3.5점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무처는 이에따라 금년 상반기중 공무원평정규칙을 고쳐 하반기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공무원승진서열은 근무성적 경력점수 교육성적에 가점을 합해 결정되는데
가점을 제외한 나머지부분이 큰 사유가 없는 한 비슷해 가점이 승진에
결정적 영향을 미쳐왔다.
총무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승진을 앞둔 공무원들이 가점취득부서로
앞다투어 가려는등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는데다 기회를 얻지 못한 공무원
대다수의 불만요인이 되고 있어 이의 개선작업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