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3년에 개최되는 대전 엑스포 ''93의 일반입장객은 당초 예상한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전 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여론조사 용역회사인
(주)한국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93일동안의 대전 엑스포 기간동안 입장할
일반입장객 수는 외국인을 포함, 7백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이같은 일반 입장객수는 한국리서치가 엑스포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되지 않은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3년뒤인
93년에는 당초 유치목표인 1천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조직위측은
예상했다.
조직위측은 대전 엑스포의 일반입장객 수요와 입장객의 내장형태 및
수송, 숙박 수요등을 종합적으로 예측하여 엑스포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용역을 의뢰,전국 18세이상 일반국민 2천여명과
5백여개 초.중.고교 및 10여개 장애특수학교의 학교장을 대상으로 제1차
입장객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꽃박람회에는 유치목표 2천만명을 15%
상회한 2천3백만명이 입장했으며 86년 개최된 캐나다 벤쿠버 박람회에는
유치목표인 1천5백만명을 47% 웃도는 2천2백만명이 입장한 것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