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충북 제천지방의 제수용품과 과일값이 지난해보다
최고 1백%나 올랐다.
13일 제천시내 관련상가에 따르면 밀감의 경우 상품과 중품이
상자(15 )당 2만원과 1만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만원과
9천원보다 1백%나 각각 올랐고 사과(부사)는 1상자(20)에 상품
2만2천원,중품 2만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1만7천원과 1만5천원에
비해 29%와 33% 각각 뛰었다.
또 배(신고)는 상품 상자당(15 ) 2만5천원으로 지난해 2만원에 비해
25%,중품은 2만원으로 지난해 1만8천원에 비해 11%가 각각 올랐으며 대추는
한되(1 )에 8천원 - 1만원으로 지난해 6천원 - 8천원보다 25% - 33%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고 곶감도 한접(1백개)에 2만5천 - 2만7천원으로 지난해
1만8천원 - 2만원에 비해 35 - 39% 까지 올랐다.
이밖에 조기(수조기)가 한마리(35 정도)에 지난해 3천원 - 5천원에서
올해는 33% - 40% 오른 4천원 - 7천원으로,김도 1백장에 작년 2천
5백원- 4천5백원에서 올해는 3천원 - 5천원으로 11 - 20%가 각각 올랐다.
이같은 제수용품값의 오름세는 걸프전쟁과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영향을
받았을 뿐 아니라 과일의 경우 지난해 작황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다
설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