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도 부산지역 제조업체의 수출실적은 78억5백34만2천달러로 89년도의
75억2천3백61만3천달러보다 3.74%(2억8천1백72만9천달러)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총수출액의 45.2%인 35억2천8백여만달러를 차지한 신발로 89년도에 비해
22.1%(6억8백84만달러) 늘어났으며 고무.화학 9.8%(5천4백25만달러)
<>합판.공예품 22.5%(7백26만달러) <>전자 4.6%(5백76만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전년에 비해 <>섬유류는 10.8%(1억7천96만5천달러) <>합성수지는
24.4%(2천56만달러) <>조선.기계는 35.6%(1억6천1백68만달러) <>수산물은
11%(4천1백91만달러)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지역의 총 수출실적이 전년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은 주종산업인 신발류 수출의 호조(6억8백84만달러 증가)
때문이며 올해는 걸프전쟁등에 따른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국제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출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