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등 동구권지역이 우리의 새로운 신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한국신발수출조합에 따르면 헝가리 폴란드 유고등 3개국에 대한
지난해 신발수출은 4백64만2천달러로 89년(35만6천달러)의 13배규모에
이르렀다.
또 물량기준으로는 45만8천켤레로 89년보다 11배이상 불어났다.
이들 국가중 특히 헝가리는 지난 한햇동안 2백98만4천달러어치(28만
3천켤레)를 수입했다.
89년까지 한국산신발을 거의 사가지 않았던 유고에도 지난해
79만8천달러(11만9천켤레)가 수입돼 앞으로의 시장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폴란드에는 86만달러(5만6천켤레)가 수출돼 전년보다 금액기준으로
11배, 물량기준으로 4배가 증가했다.
이처럼 동구 3개국에 대해 신발수출이 늘어나는것은 북방교역이
활성회되면서 89년까지 간접수출이었던 신발수출방식이 직수출로
바뀐데다 혁제운동화등 한국산신발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