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방 재원 확충을 위해 오는
98년까지 모두 40개의 경영 수익 사업을 벌여 5백45억4천여만원의 이익을
올려 도 및 시.군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로 했다.
11일 충남도가 밝힌 91년도 경영 수익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도가 지난
83년부터 추진해온 예산군 저습지 쓰레기 매립 부지 조성공사등 2백60억
5천4백만원의 수익을 거둘 14개 사업과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2백84억
9천1백만원의 수익을 올릴 연기군 택지 조성 사업등 25개 사업등 모두
40개사업을 벌여 5백45억4천5백만원상당의 순이익을 거두기로 했다.
도는 이들 40개 사업에 모두 3천4백50억2천6백만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사업이 완료되는 98년에는 총수입이 3천9백95억7천1백만원에 이르도록
하고 우선 올해중으로 1천4백80억9천7백만원을 투자, 1천5백86억6천2백
만원을 벌어들여 1백5억6천5백만원의 경영이익을 얻기로 했다.
도가 추진하는 사업과 이익금을 분야별로 보면 토지이용개발 24건
(부지조성 4백42만5천3백.주차장 4만6천2백) 4백94억2천1백만원 <>건설
자재생산 공급 6건(모래 3백99만3천. 자갈 7만3천 ) 41억9천8백만원
<>공유재산관리 5건(화훼포 5만4천2백85.잔디포 15만1천4백70.양묘육성
3만6천그루) 3억7천3백만원 <>관광유원지 개발 2건(관광객 연간 73만
3천명 유치) 1억9천5백만원 <>임산물 소득증대 3건(쥐똥나무 8만그루.
소나무 1천그루.느티나무 15만그루.잣나무 5만그루)3억5천8백만원등
5개 분야이다.
도는 이같은 수익 사업을 위해 사기업체의 경영기법을 도입,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많은 시.군의 재정적 어려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