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문제 말다툼끝 친형 살해
있는 대학생들의 파출소 기습시위를 명백한 대정부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강경대응키로 결정했다.
이종구치안본부장은 이날 긴급 소집한 차장급 회의에서 파출소를
불태우고 정복 경찰관에게까지 화염병을 던지는 등 최근 대학생들의
파출소 기습사건은 도저히 대정부 의사표시 행위로는 볼 수 없는
조직적 테러이므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이외에 폭력적
조직집단으로 간주, 엄중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본부장은 이어 시위 경력자들에 대해 전담 형사를 지정,
감시 강화 <>각대학 운동권과 재야 등에서 테러집단화하는 조직을
발본색원 <>미대사관 등 내외국 주요시설의 경비 강화 <> 학생들에게
피습당한 경찰서, 파출소 등의 지휘관 엄중문책 등을 지시했다.
한편 종암경찰서는 9일밤 동양파출소에 화염병을 던진 이재한군(21.
서울대 국사2) 등 6명을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및 화염병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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