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모의 85%를 생산하는 호주는 양모최저가격정책을 폐기하고
양모의 가격을 시장에 맡길 것이라고 10일 봅 호크 호주 총리가
밝혔다.
호크총리는 이날 TV회견에서 "호주양모협회가 양모kg당 7백호주센트
(미화5백46센트)로 정한 최저가격정책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호크총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측할수는 없지만
현재의 상황은 재검토되어야하며 어느누구도 양모생산량의 50-60%
가량을 구입하는 인위적인 시장 개입을 원치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주양모협회는 현재 팔리지않는 재고품의 구매를 통해 최저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로인해 4백77만베일의 재고와 29억호주달러(미화
22억달러)의 부채를 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