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격렬한 비난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걸프 전쟁에 대한 정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브라힘 이제디네 요르단 공보장관이 9일
말했다.
그는 후세인 국왕이 "이라크 쪽으로 옮겨갔다"는 부시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언급,"우리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어조에는 분명히 변화가
있다"면서 "아랍국에 대한 대량 폭격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있기 때문에
어조가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디네 장관은 미국의 원조 재검토 결정은 "주목해야 할 정치,
경제적 메시지 "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원조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이것이 진정으로 중단되거나 거부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든 가능성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