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이 평민/민주/민중등 야3당에 보낸 평양방문초청서한에 대해
평민당은 거부한 반면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평민당의 박상오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여당을 배제한 채
야당만을 초청함으로써 남북문제에 어떤 실질적 성과를 거둘지
의심스럽다"고 전제, "야당만 초청하는 것은 우리의 정치적 분열을
심회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에 초청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기택 민주당총재는 "이번 제의는 기존 연석회의제의의
일환으로 판단되지만 남북간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타당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