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지부장 김영효.38.전 무안 청계중교사)는 오는
3월1일자 교원정기 인사를 앞두고 인사비리를 방지키 위해 공정인사
감시단을 설치 9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전남지부에 따르면 공정인사 감시단은 교사의 임용, 전보, 승진에
따른 각종 부정과 비리 사례에 대한 제보를 접수한후 전남도교위와
시.군교육청등에 교섭활동을 펴 시정을 촉구하고 증거가 확실한
비리에 대해서는 사직당국에 고소, 고발 하는등 법적 조치까지
취하기로 했다는 것.
전남지부가 밝힌 부정.불공정인사 유형을 보면 <>사립학교교사 채용시
금품수수 또는 금품요구 <>시도간 교류 또는 도내, 시.군내 인사에 있어서
서열무시, 금품요구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강제전보 <>교총상장등 상장
위조 <>근무평가시 부정비리 <>교육관료의 직권남용등이다.
전남지부는 이에 따라 지부 사무실에 공정인사감시단 본부를, 23개
시.군지회 사무실에 교원인사 상담소와 부당인사 사례제보처를 설치.운영
하기로 했다.
김지부장은 "그동안 일반교사들의 불만이 누적된 인사비리를 확실하게
척결하고 공정인사의 기틀을 마련키위해 공정인사 감시단을 설치했다"며
"현직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요청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