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소련의 에너지분야 관리들이 양국 에너지부문의 상호협력에
관한 회담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 에너지부 태드 그룬디 부차관보가
5일 밝혔다.
그룬디 부차관보는 이날 케임브리지 (매사추세츠주) 에너지연구위원회의
연례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화석연료의 R & D (연구개발), 에너지분야의
"첨단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개발"과 "일반적인 정책토의"
등이 주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룬디 부차관보는 또 소련정부가 에너지산업을 발전시키고 현재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는 석유생산을 회복하기 위하여 서방기업의 도움이
요청된다고 강조하고 "소련에서 석유와 가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는
무진장하게 널려 있다"고 덧붙였다. ( 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