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동북부 누아이리아에서 의료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군의료지원단은 3일 현재 사우디인 24명,이라크인 41명등 모두 65명을
진료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들 65명의 대부분이 사우디와 이라크의 군인으로 전투중
부상했으며 이라크인의 경우 부상포로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료지원단은 지난달 24일 누아이리아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담맘에
도착, 이곳 ''파하드국왕군의료센터''에서 진료활동을 하다 30일 누아이리아로
옮겨 계속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의관26명,간호장교20명,위생병35명등 81명의 의료요원과 73명의 지원
요원들은 현재 18동의 텐트에서 기거중이며 국방부와의 직통전화,팩시밀리,
텔렉스등 통신수단을 모두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