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4일 교직원 주택조합이 맡겨놓은 택지
구입자금 12억원을 자신의 사업자금으로 유용한 조합주택업무 대행업체
덕유 패밀리 대표이사 오교열씨(37.서울송파구방이동89)를 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 구로지역 교직원 주택조합 돈 12억원 횡령 ***
검찰은 또 교직원 주택조합의 조합운영비 8천5백만원을 횡령한 전 서울
교직원구로지역 주택조합 운영위원장 최성화씨(40.서울 양천구 목동902)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89년 당시 서울교직원 구로지역 주택조합운영위원장
최씨로부터 아파트 부지매입을 부탁받고 매입자금 58억원을 받아 보관중
그해 6월 사업자금으로 6억원을 사용하는등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1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89년 11월하순부터 1개월사이에 조합 운영자금 1억2천만원중
8천5백만원 을 5차례에 걸쳐 빼내 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