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테러실무위원회 최초 소집...비상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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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걸프전쟁의 여파로 세계 각국에서 테러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걸프전쟁 참가국의 국내 주재 공관.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국내의 테러분자를 색출하는등 테러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2일하오 내무부회의실에서 외무.내무.법무.국방.교통.안기부등
8개 부처 실무국장으로 구성된 ''국가 대테러실무위원회''를 긴급 소집, 국제
테러정세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테러집단의 침투 및 테러대책등을 논의,
이와같이 결정했다.
내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대테러실무위원회는 국가대테러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산하 실무기구로 지난 82년 이 기구가 구성된이후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걸프전쟁이후 세계 각국에서 76건의 테러사건이 발생,
1백50여명의 사상자와 많은 재산피해를 냈으며 주한 미군시설에 대한
4차례의 폭파위협등으로 국내에서도 테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각
부처별로 비상대책을 세워 테러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 PLO "한국도 공격대상" 경고 ***
정부는 이에따라 전군의 대북경계태세 강화 <>테러용의자의 국내잠입을
막기위한 출입국 심사업무강화및 중동국가에 대한 사증발급 통제 <>항공기
피랍예방대책 <>테러용 물품 반입 봉쇄를 위한 세관검색 강화등 대책을
마련,실시토록했다.
한편 치안본부는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이락크등 국내에 있는 걸프전
참가국들의 공관.시설및 해당국 국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경찰에
대테러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경비,수사,대공,외사등 관련 부서의 합동근무
조를 편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서울의 63개 외국공관과 시설에 대해서는 총경급 이상 간부
1백48명을 고정감독관으로 지정배치했다.
치안본부는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테러에 대비,걸프전쟁 발발이전부터
테러분자의 위장입국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항만 보안활동을 강화하고
이락크등 중동인들의 입국시 철저한 미행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과격테러조직인 ''회교성전''지도자 알.타미미는
지난달 29일 "한국정부가 걸프사태에 군사적 참여를 할 경우 한국도
공격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30일에는 한국이 추가지원금및
파병결정을 함에 따라 29번째의 다국적군이 된다고 밝혔다.
있는 것과 관련, 걸프전쟁 참가국의 국내 주재 공관.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국내의 테러분자를 색출하는등 테러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2일하오 내무부회의실에서 외무.내무.법무.국방.교통.안기부등
8개 부처 실무국장으로 구성된 ''국가 대테러실무위원회''를 긴급 소집, 국제
테러정세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테러집단의 침투 및 테러대책등을 논의,
이와같이 결정했다.
내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대테러실무위원회는 국가대테러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산하 실무기구로 지난 82년 이 기구가 구성된이후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걸프전쟁이후 세계 각국에서 76건의 테러사건이 발생,
1백50여명의 사상자와 많은 재산피해를 냈으며 주한 미군시설에 대한
4차례의 폭파위협등으로 국내에서도 테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각
부처별로 비상대책을 세워 테러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 PLO "한국도 공격대상" 경고 ***
정부는 이에따라 전군의 대북경계태세 강화 <>테러용의자의 국내잠입을
막기위한 출입국 심사업무강화및 중동국가에 대한 사증발급 통제 <>항공기
피랍예방대책 <>테러용 물품 반입 봉쇄를 위한 세관검색 강화등 대책을
마련,실시토록했다.
한편 치안본부는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이락크등 국내에 있는 걸프전
참가국들의 공관.시설및 해당국 국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경찰에
대테러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경비,수사,대공,외사등 관련 부서의 합동근무
조를 편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서울의 63개 외국공관과 시설에 대해서는 총경급 이상 간부
1백48명을 고정감독관으로 지정배치했다.
치안본부는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테러에 대비,걸프전쟁 발발이전부터
테러분자의 위장입국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항만 보안활동을 강화하고
이락크등 중동인들의 입국시 철저한 미행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과격테러조직인 ''회교성전''지도자 알.타미미는
지난달 29일 "한국정부가 걸프사태에 군사적 참여를 할 경우 한국도
공격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30일에는 한국이 추가지원금및
파병결정을 함에 따라 29번째의 다국적군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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