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철강설비능력 확장 및 신예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포항지역에 이미 연산 70만톤규모의
최신 후판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이어 오는 92년말까지 총 1천5백억원을
추가로 투자, 인천공장에 제강 연주 압연등 첨단 철강설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인천공장의 4만여평 부지에 오는 92년말까지 연산 65만톤
짜리 전기로 제강공장과 연산 50만톤짜리 철근 생산공장을 새로 건설키로
하고 최근 설비도입선인 일본 NHK사측과 1백톤짜리 직류전기로 도입
계약을 맺었다.
철강설비능력 증강작업의 일환으로 이미 포항지역에 연산 70만톤짜리
최신 후판공장을 건설,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국은 내년말까지 철강
설비의 대폭 확장으로 제강능력이 총 2백40만톤으로 늘어나게 되며
철근생산 능력도 50만톤이 더 늘어난 7백70만톤에 달하게 된다.
동국의 제강 및 철근생산능력은 포철을 제외한 국내 민간 철강기업
으로서는 최대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