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연료사용이 늘면서 대기오염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환경처가 31일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대기오염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아황산가스는 전국 61개조사지점중 17곳에서 57회나 기준치를
넘어서는등 난방연료로 인해 대기오염이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황산가스의 경우서울 길음동이 하루기준치 (0.15PPM)를
10회나 초과한 것을 비롯 구로동 9회, 면목동 8회, 대구 노원동과
서울 성수동 5회, 서울 문래동 4회, 부천 심곡동 3회씩 기준치를
넘어섰다.
아황산가스는 호흡기질환등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 물질로
환경보전법에는 하루 기준치를 연간 3회이상 넘지 않도록
규정해놓고 있다.
먼지도 하루기준치 (세제곱미터당 3백마이크로)를 3회이상 넘으면
안되나 12월 한달간 서울 성수동이 9회, 한남동 8회, 쌍문동 6회
수원 팔달로와 서울 오류동 5회, 부천 심곡동과 서울 구도동
4회씩 기준치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