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개토건설이 상업은행 초양지점등 4개 거래은행에서
교부받은 2백37장의 수표및 어음 가운데 30일까지 무거래로
교환된 48장(64억7천9백28만원)이 부도처리 됐다.
이날까지 부도처리된 수표(어음)장수가 전체의 20%임에도
부도금액이 64억원에 이르고 있어 미회수분 전량이 교환될
경우 그액수가 2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하청및 납품업체의
연쇄부도 등 피해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 현재 부도금액만 4개은행 64억원 ***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광개토건설이 지난 24일 예금
부족으로 주택은행 부산지점에서 2억9천4백71만5천원(당좌수표
5장), 서울신탁은행 부산남지점 5천30만원(당좌수표 1장)등
최초로 3억여원의 부도를 낸후 30일 현재 부도규모가 모두 64억7천
9백28만원(당좌수표 33장, 어음 15장)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부도처리된 규모는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 초량지점
당좌수표 12장(24억4천1백여만원)등 총 20장에 36억9천2백여만원을
비롯, 주택은행 부산지점 당좌 수표 13장(9억9천3백만원)등 모두
20장에 18억7천5백만원 <>국민은행 망미동지점 당좌수표 1장 6억원
<>서울신탁은행 부산남지점 당좌수표 7장 3억1천1백30만원 등이다.
미회수분 수표와 어음은 상업은행 초량지점이 어음 32장등
82장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주택은행 부산지점 어음 33장 등
60장 <>국민은행 망미동지점 어음 4장 등 14장으로 모두 1백89장이다.
*** 납품업체등 연쇄부도 피해 우려 ***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광개토건설이 발행해 30일 현재까지
교환된 수표와 어음은 공사자재 구입대금 사무실집기 구입비 및
하도급계약금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미 교부된 수표및
어음전량이 교환되면 전체 피해액은 2백억원 이상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