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금융산업 개편방침에 따라 증권사로의 전환을 결정한 동부.
신한.한일투자금융 등 3개 단자사가 29일 업종전환 내인가신청서를
처음으로 재무부에 제출했다.
이들 3개 회사는 이날 그도안 임시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정관변경안과
향후 3년 동안의 사업계획서 등 내인가에 필요한 제반서류를 비롯, 전환에
따른 자본금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각각 2백억원(66.7%)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증자계획서를 함께 제출했다.
또 증권사로의 전업을 선언한 서울.고려.한성투금 등 나머지 3개 회사도
30일 내인가신청서를 재무부에 각각 제출할 예정인데 이중 서울투금은
3백65억원(81.1%)의 유상증자를 실시, 전환증권사의 자기자본 규모를 2천
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며 비상장회사인 한성투금은 3백억원
(75.0%), 고려투금은 2백억원(66.7%)의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유상증자 계획이 재무부에 의해 그대로 승인될 경우
전환증권사의 유상증자물량은 당초 업종전환시의 납입자본금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최소규모의 증자물량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은행으로의 업종전환을 결정한 한국투금과 합병을 통한 은행전환을
확정한 한양및 금성투금은 전업에 따른 내인가신청서를 마감일인 오는 31일
각각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전업 단자사의 유상증자 계획 및 업종변경에 따른 상호(가칭)는
다음과 같다.
서울= 3백65억원(81.1%), 상은증권 <>한성= 3백억원(75.0%),
조흥투자증권 <>동부= 2백억원(66.7%), 동부투자증권 <>신한= 2백억원
(66.7%), 일은증권 <>고려= 2백억원(66.7%), 동아증권 <>한일= 2백억원
(66.7%), 국제투자증권 <>한국= 2백25억원(50.0%), 한국투자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