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늘어나고 있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93년까지 총2천1백
메가와트의 원자로 3기를 건설키로 했다고 중국관영 영자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앙 신시용 중국국영원자력공사 사장의 말을 인용, 중국
핵산업개발사업의 첫단계는 92년까지 체장의 동부해안지역에 있는
킨샨핵발전소에 3백메가와트의 원자로를 추가 건설하고 남북광동지역
다야만에 9백메가와트의 원자로를 92년에 가동시키며 93년까지 또하나의
9백메가와트의 원자로를 가동시킬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2단계로 93년부터 95년까지 킨샨핵발전소에 3백메가
와트 원자로 1기와 6백메가와트규모 원자로 2기가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최북단의 리아오닝에서 소련이 건설중인 1천메가 핵발전소가
2천년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