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의 걸프사태 비상대책본부 (본부장 이기주제2차관보)는 사우디
교민 수송을 위한 대한항공 보잉 747 제4차 특별전세기를 다음달 5일
사우디의 젯다로 파견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상대책본부는 이날 "27일 현재 현지공관의 보고에 따르면 사우디 교민중
귀국 희망자는 모두 5백41명으로 집게됐으며 이 가운데 건설업체 직원은
3백95명"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측은 이번 특별기에는 4백50여명의 교민을 본국으로 수송하게 될
것이라면서 귀국희망자수가 계속 늘어날 경우 추가 전세기파견문제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