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인 28일 증시주가는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세차례에 걸친 소폭
의 등락을 거듭하는 엎치락뒤치락 끝에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 제조업종에 매기...거래량 53 % ***
이날 정부의 첨단산업육성책과 관련해 전자주에서 상한가가 무더기로 쏟아
지는등 제조업종이 매기가 쏠리면서 강세를 보였고 거래량도 전체의 53.2%를
차지해 관심을 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73포인트 오른 633.93을 기록했다.
전장거래량은 370만주정도에 불과했으나 후장들어 제조 단자주의 거래가
늘어 1004만주를 기록했다.
전체 상한가종목 66개중 전자주가 45개를 차지하는등 제조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증자설이 나돈 단자주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전자업종의 거래비중은 21.79%로 은행주 16.0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부터 매수.매도세간에 눈치싸움이 전개됐다.
동경증시가 약보합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장초 약세
를 보인 국내증시는 이후 중소형제조업종에 매기가 일면서 강세로 돌아
섰으나 곧 대기매물공세에 밀려 전일대비 0.3포인트 오른선에서 전장을
끝냈다.
후장들어 대형제조주와 증자설이 나돈 단자주에 "사자" 주문이 가세
하면서 한때 전일대비 4.09포인트 오른 639.29까지 올라섰으나 이내
단자주에 매물공세가 나타나면서 가까스로 강보합수준을 유지한채 장을
끝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9천7백14원으로 전일보다 90원 올랐고 한경다우지수
도 2.33포인트 오른 603.87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1천3백96억원에 그쳤다.
주가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으나 중소형주의 강세로 상한가 66개를
포함, 오른종목은 3백67개에 이르렀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25개등 1백
78개에 그쳐 이날 시세에 비해서는 내린종목수가 많지 않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