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나이론이 태양광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 인체에 방사하는
첨단의 축열보온섬유를 개발했다.
28일 동양나이론 부설연구소 기술진은 태양광의 열에너지변환 효과가
뛰어난 지르코늄계 세라믹소재를 캡슐로 만들어 이를 나일론섬유 내부에
삽입하는 특수한 방사공정을 개발, 안양공장에서 연간 10만야드규모의
직물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종래의 보온성 코팅직물보다 촉감이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나 미국 일본등에서 방한복소재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국내
에서는 아직 생산되지 않았다.
새로운 축열보온소재는 태양열흡수발열로 섭씨 3도정도의 온도상승
효과와 적외선 단열에 의한 체온보존효과를 포함, 일반직물보다
전체적으로 4-5도의 온도상승 및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보온섬유는 대부분 세데니어원사의 직물표면에 보온소재를
코팅, 열발산을 막는 기술을 응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