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가전업체들은 오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특수를 겨냥,
유럽지역에서의 컬러TV 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
했다.
이들 업체가 유럽지역에 치중하는 것은 올림픽을 앞두고 25인치 이상의
대형 TV수요가 늘어날 전망인데다 EC(유럽공동체) 시장통합과 동유럽
민주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마쓰시타 전기산업이 유럽지역에서의 연산능력을 현재의
65만대에서 오는 92년에는 1백30만 대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소니사도 영국에 제2공장을 세워 대형TV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며
샤프사는 오는 93년 완공을 목표로 스페인에 연산능력 1백만대의
최신공장을 건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