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 입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특수부(신희용부장.김용.이동호검사)는 체육교육학과 주임교수인 조동진교
수(42)가 시험문제지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내고 조교수에 대해 24일
중으로 업무상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조교수로 부터 문제지를 넘겨 받은 수험생 김모(30)
차모씨(29)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검찰은 23일 밤 조교수를 철야조사 한 끝에 지난 9일 출제위원들로 부터
문제를 모아 검토한뒤 수험생인 김씨등 2명에게 문제를 알려주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김씨등이 이문제의 모범답안을 작성해 복사한뒤 다른 수험생
2 - 3명에게 복사용지를 나눠줬으며 이가운데 한 수험생이 답안을
다량으로 복사했다가 수험장에서 분실했던 것으로 밝혀냈다.
검찰은 그러나 조교수가 수험생들로 부터 금품 수수사실이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