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말까지 4차례 여행, 10만달러씩 받아내 ***
국회상공위 소속의원들의 뇌물외유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
3부는 23일 자동차공업협회와 무역협회 임원및 아주관광여행 관계자7명을
상대로 철야조사를 벌인 결과 상공위 소속의원들이 지난 89년 4월부터
지금까지 40여만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상공위 유관기관으로부터 받아
외유에 사용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 작년 4월부터 무역협회등 유관단체서 ***
지금까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사람들은 자동차공업협회회장
전성원, 기획실장 오승채, 상근부회장 임도종, 국제부장 이동화씨등과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노진식,기획조정실장 임승택,기획역 김범수씨등
모두 7명으로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각 협회의 성격및 운영실태, 여행경비
지출과 교부, 사용내역에 관해 집중 추궁했다.
*** 검찰/관련단체 인사소환 조사결과 밝혀져 ***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상공위원장 이재근(평민), 박진구
(민자),이돈만의원(평민)외에도 다른 상임위원들이 지난 89년 4월18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의 외유기간중 13만9천여달러, 같은해 4월28일부터 5월
4일까지 11만2천여달러등 지난해말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외유때마다
10만달러이상씩의 자금을 유관단체들로부터 받아 해외여행에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