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사태로 인해 중동지역으로부터 주문을 취소해온 일본기업들은
전후의 사업계획추진을 겨냥하고 있다.
일본주요기업체의 임원들은 22일 걸프전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향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일본제철은 수송문제만 해결된다면 대중동수출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치요다화공건설의 경우 걸프사태가 일어난 지난 8월이후 이 지역에서의
프로젝트 4건을 보류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한건을 수주하고
또다른 한건을 입찰에 부쳐놓고 있다.
현재 수송문제로 인해 도요타자동차는 1천8백10대의 사우디수출용 자동차
선적을 취소한데 이어 파키스탄등 걸프지역에 대한 9백74대도 선적하지
못할 전망이다.
닛산자동차도 걸프내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선적을
전면 중단했다.
교세라사는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강타하자 예루살렘의
전기콘덴서 생산공장을 폐쇄했다.
이 회사는 공장폐쇄기간을 걸프전의 추이에 따라 결정키로 하는등
신중한 향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