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걸프사태대책특별위는 23일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칠이라크
계 중동국적자로 테러행위등에 대비, 동향을 파악중인 사람은 공관직원을
제외하고 10개국 3백7명이라고 밝혔다.
대책위의 이흥주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이들을 국적별로 분류하면 이란
2백38명,요르단 19명, 리비아 19명, 수단 12명등이라고 말하고 관계기관에
대해 이들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실장은 또 미국국적기에 대한 테러 위협에 대비 김포, 김해등
국제공항에 들어오는 노스웨스트, 유나이티드, 델타항공소속 여객기의
이착륙시 브리지에 경찰관 2명을 근접 배치하는등 경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 절약시책과 관련, 차량 10부제 운행 적용차량의
위반율이 지난20일의 17%에서 22일엔 3.4%로 감소했다고 말하고 22일
저녁 자정넘어 소형 네온사을 점등한 여관 유흥업소등 8백30개소를
적발, 이중 13개업소를 고발하고 536개업소에 대해서는 경고 2백86개
업소에는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