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국내시장에서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외국환은행간에 거래가 체결된 환율은 달러당 최저 7백19원
30전에서 최고 7백19원80전을 기록했다가 7백19원50전에 폐장됐다.
이로써 23일 고시될 매매기준율은 전날의 7백19원10전보다 30전이 오른
7백19원40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기업들의 수입대금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같은 환율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이번주안에 7백20원대에 진입할
수 있 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