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이교무처장 음대부정관련 회견 ***
이현구 서울대 교무처장은 22일 하오 서울음대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검찰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 받는 대로 입학고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부정합격자 처리문제등을 논의하겠으며 필요할 경우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모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이번 입시부정사건은 서울대 입시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나 현행 학칙에는 이번 사건과 같이 사후에 발각된
부정합격자에 대한 처벌규정이나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처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행
입시공동관리제도를 포함,예능계 입시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 물의일으킨데 도의적 책임느껴" ***
이처장은 또 "이번 사건에 직접 연관된 서울대 교수나 직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도덕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처장은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입시부정과 관련된 자료 제출 요청을
받고 이자료들을 넘겨 주었으며 목관 전공 실기 고사장의 서울음대
감독위원인 음대 교수 1명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장은 또 "항간에 떠도는 서울음대 교수들의 고교생들에 대한
불법 개인교습사실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며 후에라도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국가공무원법에 의거,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