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소련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첨단기술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대우 윤영석사장은 지난 19일 경제협력사절단
일행으로 방한중인 소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크루글로프부의장과 전문인력
교류 <> 첨단기술과 관련된 제반정보 교환 <> 세미나,심포지움 개최
<> 기술상업화 공동개발 지원 <> 첨단장비의 전시 및 시험작동
<> 기술이전센터 설립지원 등 향후 첨단기술 상업 화개발과 관련된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계약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주)대우가 소연방 최고 과학정책 주관부처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협력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과학기술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작년 11월 이오페(IOFFE)물리기술연구소 및 연방정부의 핵에너지성과
첨단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협력체결 이후 기술이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
구체적인 추진성과를 보이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소련정부의 지원을 약속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소련 과학기술위원회는 국가적 과학기술정책의 심의와 결정및
집행의 최고기관으로 첨단기술의 상업화와 관련된 기술이전의 허가,
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 자금지원 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소연방 라베로프(LABEROV)부총리가 의장직을 맡고 있는 소련
핵심부처 중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