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 산하의 화학 생활용품등 업종별 시험검사소의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21일 이들 시험검사소에 따르면 그동안 품질확인과 불량품선별등
시험검사업무와 불량품예방지도등 소극적 기능에 주력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기술력향상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확대전환하기로
했다.
한국화학시험검사소가 최근 일본 제국데이타뱅크의 합작선인 한국데이타
뱅크와 기술도입알선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중소기업에 기술정보를
제공키로 한 것을 비롯 전기전자시험검사 유화검사소등이 일본의 기술
보유업체를 파악, 기술도입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또 의류 원사직물시험검사등도 1/4분기중에 1천여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수요조사를 실시, 조사결과를 토대로 애로기술타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 시험검사소들은 이외에도 신제품개발을 위해 관련기업과 공동개발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업종별로 시험검사소는 현재 화학 생활용품 전기전자 유화 의류
원사직물등 6개 검사소가 있는데 이들은 주로 수출및 내수검사 KS
품자검사를 대행해 왔었다.
한편 공진청은 시험검사소의 정보시스템및 설비선진화를 위해
지난 86년부터 38억8천9백만원을 보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