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군은 군경영 수익사업으로 올해부터 93년까지 구산면
수창리 앞바다 7만2천여평을 매립, 해안 전원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민간투자업체를 선정, 수창 앞바다
7만2천여평을 오는 93년 말까지 매립해 4만6천여평은 민간아파트
부지로 분양하고 2만6천여평은 도로 공공건물 공원부지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군은 민간업체가 투자한 매립사업비 3백5억원은 아파트 부지를
분양, 3백40억원을 확보해 갚고 나머지 경영수익금 35억원은
군 숙원사업과 전원도시 건설사업에 쓰기로 했다.
군은 이곳에 1만2천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조성, 인근
마산시의 주택난 해소와 군세회복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