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근로자 장기저축 첫날부터 호응도 높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근로자장기증권저축에 이어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 근로자장기저축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근로자장기저축 가입현황에 따르면 시행 첫날인
    지난 17일 가입좌수는 14만6천6좌에 계약액(만기지급액)은 6천7백1억3백
    만원에 달했다.
    또 납입액은 1백29억3천8백만원, 가입구좌당 평균 압입액은 8만8천6백
    원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오는 20일 이후 근로자들의 급여가 본격적으로 지급되기
    시작하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연간 계약액이 2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부가 집계한 전체 근로자수가 지난 89년말 현재 4백50여만명에
    달하는데다 기존 예금의 가입좌수가 재형저축이 지난해 11월말 현재 3백
    37만3천좌, 그리고 지난해 9월말 현재 가계우대정기적금이 1백50만7천좌,
    저축예금이 1천7백77만1천좌등인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전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근로자장기저축의 가입현황을 기관별로 보면 <>시중은행이 9만9백79좌에
    계약액이 4천77백80억8천1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특수은행이 5만1천7백
    61좌에 1천8백16억6천9백만원 <>지방은행이 2천6백37좌에 94억2백만원
    등으로 은행이 14만5천3백77좌에 6천6백91억5천2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기관으로 <>우체국이 1백36좌에 8억2천4백만원 <>상호신용금고가
    47좌에 1억2천7백만원 <>투신사가 4백46좌에 7천4백만원이었다.

    ADVERTISEMENT

    1. 1

      "대만에 무기 수출"…中, 美 군수기업 제재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對)대만 대규모 무기 판매를 비난하며 미국 군수기업 20곳과 경영자 10명을 제재한다고 26일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최근 대규모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 성명을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했으며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훼손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제재 대상 기업은 항공우주 분야 방위산업 업체 노스롭그루먼시스템스를 비롯해 L3해리스 해양 부문, 보잉 세인트루이스지사 등이다. VSE와 시에라테크니컬서비스, 레드캣홀딩스 등 군사용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와 드론 방어 업체 에피루스, 레콘크래프트 등도 제재 목록에 들어갔다.이들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0명은 개인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선을 넘고 도발하는 어떤 행동도 중국의 강력한 반격을 맞을 것이고,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하는 기업과 개인은 잘못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지난 18일 대만에 111억540만달러(약 16조4000억원) 규모 무기를 판매하는 안을 승인했다.안상미 기자

    2. 2

      "팔, 다리 둘 중 하나는 포기해라"...'잔혹한 선택' 결과는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종양을 제거하려면 신경을 끊어야 합니다. 손과 다리, 둘 중 하나만 살릴 수 있습니다. 보호자께서 선택을 내리셔야 합니다. 어디를 살려야 할까요.”수술실 문을 열고 나온 의사는 병원 복도에 앉아 있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수술대에 누워 있는 남편을 평생 휠체어에 앉아 살게 할 것인가, 아니면 평생 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 것인가. 잔혹한 선택을 강요받은 아내의 눈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남편을 누구보다 잘 알았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닦고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손을 살려주세요. 그는 화가입니다. 손이 없다면 그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겁니다.”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남편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두 번 다시 제 발로 땅을 딛지 못하게 됐습니다. 낙담한 그는 말했습니다. “이제 이 좁은 방 안이 내 세상의 전부구나.”그런데 역설적으로, 그 좁은 방의 휠체어 위에서 남자의 작품은 이전보다 훨씬 찬란하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극심한 통증과 가난에 굴복하지 않고 남자는 죽는 순간까지 캔버스에 화려하고 즐거운 세상을 그려냈습니다. 가장 러시아적인 풍경을 그린 화가이자, 불굴의 의지로 고통과 싸운 남자.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보리스 쿠스토디예프(1878~1927·보리스)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러시아의 천재 청년보리스는 러시아 남부의 항구 도시 아스트라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은 풍족하지 않았습니다. 두 살 때 아버지가 서른일곱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기 때문입니다. 남겨진 가족에게 찾아온 건 지독한 가난.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로 네 아이

    3. 3

      KB금융 CIB마켓부문장에 김성현

      KB금융지주 기업투자금융(CIB)마켓 부문장에 김성현 전 KB증권 대표(사진)가 선임됐다. 신설된 CIB마켓부문은 금융지주 차원의 기업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관련인사 A21면KB금융그룹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지주 내 기업금융을 총괄하는 CIB마켓부문을 신설, 최근 계열사 인사 때 KB증권에서 물러난 김 전 대표에게 부문장을 맡겼다.CIB마켓부문장은 금융그룹 내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책임자로,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 전 대표가 부문장에 오르면서 KB금융지주는 세 명의 부문장을 두게 됐다.배정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