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금년중 53억원을 들여 성산로, 진흥로, 용호로등 31개
노선 59km 구간에 설치된 3천8백88개의 수은가로등을 전력소모가 작은 메탈
또는 나토륨등으로 교체키로 했다.
*** 보안등 1만3처여개도 추가 설치 ***
서울시는 또 올해 24억원을 들여 골목길 보안등 1만3천6백4등을 설치,
보안등수량을 모두 19만5천9백36개로 늘려 시민들이 골목길을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골목길을 밝히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력소모가 큰 수은등을 메탈 또는 나토륨등으로 가로등을
교체하면 연간 5억1천만원상당의 전력절감효과를 거둘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내에 설치된 6만5천2백67등의 가로등 가운데 메탈등 4만6천
5백33등(71.3%), 나토륨등 1만3천8백55등(21.2%), 수은등 4천8백79등
(7.5%)으로 서울시는 주로 60-70년대에 설치된 수은등에 대한 메탈및
나토륨등으로의 교체사업을 수년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해 왔다.
조명능력이 우수한 메탈등은 간선도로등 시가지에 주로 설치되고 멀리서
식별이 용이한 노란색의 나토륨등은 상습안개지역, 교량, 터널, 공항지역에
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