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국내기업의 공통애로기술인 도금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업계와 학계,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도금기술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 33개 기술개발과제에 1백35억원 지원 ***
19일 상공부는 이 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 안에 첨단도금기술 기반구축을
목표로 최신 표면처리기술의 산학연 공동개발과 공해 최소화 도금기술개발,
연속고속도금 등 도금작업의 자동화와 전산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에 도금기술사업부를 두고 도금기술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5년간 민간업계의 33개 기술개발과제에
1백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올해는 탄소섬유 도금기술 등 26개 과제의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금기술개발 5개년계획의 주요과제는 전기도금(정밀에칭 및
변색방지, 폐수의 무해처리, 무시안도금, 연속도금장치 개발, 컬러
도금기술, 전주도금기술, 비정질도금기술, 합금도금, 복합도금),
무전해도금(무전해Ni도금액 개발), 물리증착, 화학증착, 기타표면처리
(화학처리, 양극산화, 에칭) 등이다.
상공부는 기술개발과제 가운데 금형과 공구 성능향상을 위한 내마모
코팅기술개발, 탄소섬유 도금기술, 고경질 다이어몬드의 기상합성법에
의한 코팅기술, 건축 및 자동차용 컬러유리 제조연속스퍼터링장치 개발,
고온플라즈마 용사에 의한 세라믹 코팅기술, 멤브란스 프루브 카드
제조기술, 하드디스크용 서스펜션, 고해상 포토센시티브 플레이트제조기술
등을 올해 산학연 공동개발과제로 선정,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