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전쟁이후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외환시장에서 엔화시세가 크게 올랐다.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은 18일 원화의 대엔화환율(매매기준율)을
1백엔당 5백40원91전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일보다 19원88전이 오른 것으로 하루 상승폭으로는 올들어
최대다.
또 독일마르크화는 마르크당 4백74원11전으로 전일보다 11원41전이
올랐다.
달러화는 전일보다 10전이 오른 7백18원60전으로 고시됐다.
이는 국제외환시장에서 엔/마르크화에 대해 큰폭으로 떨어졌으나
국내외환시장에서 원화에 대해서는 오히려 강세를 나타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