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도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공습으로 이라크 공군기의 약 50%가
파괴됐다고 17일 모리스 슈미트 프랑스군 참모총장이 밝혔다.
슈미트 참모총장은 유럽 1라디오방송을 통해 현재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는 이라크 공군기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륙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고
"16일밤 동맹군의 공습이 시작됐을 때 출동한 이라크 공군기들은 15대에
불과했으며 이중 2대가 격추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라크의 몇몇 활주로가 아직도 손상을 입지 않은 상태이지만
17일 새벽이후 이라크 전투기들이 이륙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