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은 17일 지방자치제 선거와 관련, 성명을 내고 공정한 지자제 선거를 치르기 위해 타락선거를 조장하는 입후보자를 고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맹은 이날 성명에서 공약을 남발하거나 선심공세를 일삼는 입후보자들을 경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정한 선거운동의 범주를 벗어나는 어떠한 운동도 근절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 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금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글로벌 벤처 캐피탈 투자가 5년만에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이례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디지털 자산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한 24억달러(3조 2,700억원)를 기록했다. 데이터 회사인 피치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야의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건수는 518건의 거래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분기보다 40.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에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는 거의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의 베팅은 2022년 1분기 100억 달러 이상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주요 시장 참가자의 퇴출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가 피델리티가 현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고 이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하면서 암호 화폐의 합법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 사상최고치인 7만3,803달러까지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피치북의 분석가 로버트 레는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토큰의 회복과 기관이 참여하는 거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벤처 캐피탈 자금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피치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이 1분기에 펀딩을 주도했다. 가장 큰 거래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투게더 AI에 의해 이뤄졌으며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주도한 초기 단계 라운드에서 약 1억 600만 달러를 모집하고 회사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연준 연사들의 연설이 예정된 금주 첫 거래일인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해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 현재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S&P500(SPX)은 0.3% 오른 5,320.7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금요일 4만포인트를 넘어선 다우존스 산업평균(DJIA)은 40,030포인트로 또 다시 최고치 도전에 나섰다. 나스닥(COMP)은 16,797로 0.6%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4.435%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이란 대통령의 사망으로 중동 지역에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면서 소폭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0.5% 상승한 배럴당 84.44달러,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도 0.6% 오른 80.6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주초에 여러 명의 연준 고위관리들이 연설한 예정이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 금리 인상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이후 매파 발언은 돌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다. 시장이 계속해서 강세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모건 스탠리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지난 주 경제 수치가 금리 인하를 예상할 정도로 둔화된 반면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닌 거래자들이 선호하는 ‘골디락스’영역에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NVDA)는 바클레이즈에서 목표 주가를 올리면서 2.5% 상승한 9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S&P 500 기준으로 작년 10월 말이후로 미국 주식 가치가 12조달러(1경6,300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된 배경은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비관론자중 한 사람인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이 결국 손들었다. 올들어 기업의 예상을 넘는 호실적 발표를 보면서 줄곧 고수해온 '연말 S&P500 4,500포인트'주장을 꺽고 결국 'S&P500 연말 5,400포인트'로 수정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이 날 올해 미국 증시의 S&P500 12개월 목표치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S&P500보다 불과 2% 정도 높은 수준으로 다른 은행들의 목표치보다는 낮지만 종전 모건 스탠리의 목표치 4,500포인트에서 20%나 올린 수치이다.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책임자인 마이클 윌슨이 고수해온 4,500포인트는 S&P 500이 현재보다 15% 하락해야 가능한 수치이다. S&P 500은 지난 주 금요일 5,297.10까지 상승하면서 올들어 23차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윌슨은 S&P 500 기업이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8%와 13%의 "강력한 주당 순이익(EPS) 성장"을 보고하고 2년 연속으로 마진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밝혔다. 그는 또한 소규모 회사보다는 대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윌슨은 2022년에는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을 거의 유일하게 예측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2023년초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붐을 경시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S&P500가 연말에 3,900 수준으로 마감할 것이라는 예측을 고수해 크게 어긋났다. S&P500은 작년말에 4,700포인트를 넘었다.올해초까지도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으로 연말 4,500포인트를 고수해왔으나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실적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