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서울 지하철 3, 4호선 전동차 추가물량인 1백8량
전량을 수주했다.
15일 조달청이 실시한 전동차 구매입찰에서 3호선용 24량 과 4호선용
84량이 총 4백98억6천9백만원에 대우중공업에 낙찰됐다.
이 가격은 지난해 2월에 있었던 4호선 계약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번에 대우중공업이 수주한 3,4호선용 전동차 1백8량은 오는 92년
6월이 납기이나 대우중공업은 제작을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4호선 1편성에 6량을 운행하고 있으나 대우중공업이
4호선용 전동차를 공급하는대로 1편성에 10량씩 증차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