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하오 동자부에서 페만전쟁시 특별석유수급 대책에
따른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전쟁이 발발할 경우 시행키로 한 1단계
절약시책의 구체적 시행방안을 협의했다.
장석정 동자부 자원정책실장을 비롯 내무, 치안본부, 교통, 총무처,
서울시 관계국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전쟁발발후 1개월까지 시행할
1단계 조치사항에 대한 실무준비를 완료,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소비절약시책은 모든 자가용 승용차의 10부제 운행을 비롯 관용 및
공공버스 전세, 관광, 자가버스의 10부제 운행을 실시하고 유조차에 의한
등유배달을 금지하며 비석유발전소를 최대한 가동토록 되어 있다.
또 TV 방영시간을 2시간 단축하고 대형 네온사인 사용을 전면 금지하며
전국적으로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는 동시 산업체에 대한 석유 및
전력소비 절약운동과 공공기관의 에너지 소비절약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것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