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사태로 기름값의 추가인상이 예상되자 중형차를 중심으로
한 중고차값이 계속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5일 중고자동차 판매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5일 유가인상후 중고차값이
크게 떨어진데 이어 최근 추가인상 움직임이 있자 중형 이상 중고차 매물이
크게 늘어나며 이들 차값이 25-45%까지 하락했고 소형차도 10-20%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출고된지 1년된 차량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전까지 9백만원선에 거래
되던 소나타(2천CC)의 경우 현재 7백만원선으로 떨어졌고 로열수퍼싸롱은
1천2백만-1천3백만원에서 1천만원-1천1백만원으로, 로열프린스는
8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하락했으며 출고후 2년된 로열프린스는
5백50만원에서 3백50만원으로 45%나 떨어졌다.
소형차들은 비교적 소폭으로 내려 1년된 르망이 5백만원에서 4백만-
4백50만원으로, 엑셀과 프레스토가 4백50만원에서 4백만원으로 각각
10-20% 떨어졌고 프라이드만이 유가인상전의 4백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