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14일 전국 여행사에 단체관광객의 해외관광 안내시 여권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시달했다.
교통부는 여행사의 인솔자가 여권을 일괄 보관하다가 일시에 보관여권
전부를 분실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의 예방을 위해 각
여행사가 해외여행 안내담당 직원과 관광객들에게 철저한 사전대비를
시키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해외공관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여권분실 사례가 교통부에 보고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중 말레이지아에서 2회에 걸쳐 40여개의 한국인 여권이
분실되는등 주로 동남아 지역에서 최근 한국인 여권분실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부와 외무부는 이를 위조여권 제작을 목적으로한 범인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