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기술연구소는 첨단요소기술의 확보와 조선업계의 현장애로기술
해결에 비중을 두고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선박설계 생산자동화(CSDP) 개발을 꾸준히 펴나갈 계획이다.
이 연구는 선진국의 절반수준인 조선생산성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93년까지 1단계연구가 이어지며 완료시기는
2001년으로 계획된 장기연구사업이다.
햐사기술연구소는 해저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광물자원을 탐사,
개발할 수 있는 수심 3천m 수준에서 운전할 무인탐사정 개발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속 93km로 항해할 수 있는 초고속선박의 국산화에 도전하기로
했다.
연구소측은 국내 조선산업의 지원을 위해 선박용기자재 국산개발,
기자재에 대한 시험평가기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선박이나 해양구조물등의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6자유도 대형진동대
설치를 이미 끝냈다.
*** 해양공학 수조 건설도 ***
석유시추선, 심해 탐사정, 해저작업로보트등의 연구개발과 관련
필수장비인 해양공학수조 설계를 마무리짓고 이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폭 35m, 길이 60m, 깊이 4.5m 규모의 수조건설에는 5년이라는 기간과
1백40억원이상의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수조가 완성되면 현재까지 해외의 해양공학수조에 의존하던 각종
실험이 국내에서 가능하게 되어 해외실험비절감 및 설계기간의 단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개방, 국내조선소 대학연구소등이 공동활용하면 조선 및 해사분야
연구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사기술연구소는 이밖에 파력에너지실용화기술 고부가가치선박 에너지
절약형선박 선박용고효율 추진기관 자동운항기술 레이저용정 및 가공기술
등을 개발키로 했다.
국방관련 기술개발, 국가간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조선1위국의 꿈이 실현 가능하도록 근원적인 기술개발을 착실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