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은 지난해부터 상동읍 태백산 기슭 2개소를
스키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교통편이 불편해 민자유치
희망자가 없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해 상동읍 덕구리 해발 8백m지점인
삼동산 30여ha가 경사 20~25도이고 상동읍 구내리 해발 1천m 지점인
어평산 40여ha도 경사 20도안로 스키장 개발 적지임을 감안, 2개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쌍용엔지니어링에 용역을 준결과 스키장 개발 적지로
판정됐다.
그러나 서울에서 7시간이상의 거리이며 교통편이 원활치 못하고
스키장 1개에 1백억원이상이 투자되는데다 민자투자 희망자가
없어 진전된 것은 1건도 없고 앞으로도 민자유치 전망이
없어 스키관광지 개발을 포기해야 할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