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파경찰서는 9일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중국산 수입
조기에 색소를 들여 국내산 조기인것 처럼 속여 판 최재순씨(41.여.용산구
후암동 335의 20)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등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가락시장내
강동수산(주)소속 상회를 경영하면서 도매업자들에게 팔다 남은 중국산
수입 조기 3천5백마리에 타르 성분인 식용 색소를 물들여 국내산 조기인
것처럼 속여 일반 소비자들에게 마리당 3천원내지 2만원에 팔아
9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것.
지난해 12월에도 집중단속을 벌여 김경선씨(32.여)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한 바 있는 경찰은 외국산 조기나 도미등을 물들여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서울시에 강력한
단속을 펴 줄것을 요청했다.